[啞雲칼럼] 백만송이 장미로 우금치에 다시 핀 백만민란 (둘)

[啞雲칼럼] 백만송이 장미로 우금치에 다시 핀 백만민란 (둘)

[부제] 국민의 명령 제1차 전국봉기~"우금치, 다시살아!", "가자, 우금치로!" 참관,참여기

 

 

"2012년 바꿉시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

"유쾌한 백만민란은 희망의 약속입니다."

"오늘은 민란이라 부르지만, 내일은 성공한 시민혁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이 내건 기치이자 목표이며, 국민에게 던지는 화두입니다.

 

개인적으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에 가입한 제 순번은 칠천삼백예순한(7361)번 째입니다. 

[백만민란 노래] 유쾌한 100만 민란의 승리를 위하여-"하나가 되라." 

 

▲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을 위해 윤민석이 작사,작곡한 "하나가 되라" 노래입니다. (자료출처 : 국민의 명령 http://www.powertothepeople.co.kr/bbs/photo_view.php?idx=4042&bkid=photo#Cont2)
 

하나가 되라 -유쾌한 100만 민란의 승리를 위하여- (작사 : 윤민석  작곡 : 윤민석 / 노래 : 문성근과 유쾌한 민란 / 제작 : 송앤라이프)

 

1. 세상이 더럽다고 외면할텐가. / 정치가 썩었다고 욕만 할텐가.

우리네 아이들이 살아 갈 세상. / 이대로 물려줄 순 없지 않은가.

2. 저마다 잘났다고 삽질할텐가. / 국민이 못난거라 변명할텐가.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가 없다. / 새로운 민주정부 다시 세우자.

* (후렴구)
힘을 합쳐라. /
모두 합쳐라. / 분열하지말고,

힘을 합쳐라. / 모두 합쳐라. / 계산하지말고,

모자라면 어때, / 다르면 또 어때, / 하나되어 가는 길에

국민의 명령이다, / 하나가 되라.

 

동학정신 살아있는 우금치로 가는 길은 횃불이 밝히고... 

오후 5시 30분 '민란군'은 공주교대를 떠나 풍물패를 앞세우고 약 2km 떨어진 우금치로 횃불을 길잡이 삼아 거대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116년 전 갑오년(1894년) 공주 우금치에서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끈 동학군이 관군과 일본연합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패배했던 최후의 결전지 우금치 전적지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전진했다. 민란군이 걷는 길은 백만민란이 표방한 "오늘은 민란이라 부르지만, 내일은 성공한 시민혁명으로 기록될 것이다"란 의미 담긴 거보(巨步)였다. 

▲ 2012년 정권재창출 위해 야권단일정당 촉구 "野~무조건 합쳐"를 외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들불 민란군들이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가 열릴 '우금치 마루'를 향해 햇불행진을 하고있다. (네이버 블로거 한아운) 

조용했던 교육도시 공주가 들썩거렸다. 우금치로 행진하는 내내 질서정연하게 치분하지만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오늘의 역사적인 현장에 와있다는 사실, 이러한 현장에 참여하고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한 표정이었다.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모두가 행복해 보였다. 자발적으로 모여서인지 너와 내가 없는 모두가 한마음인듯 보였다. 민심의 바다였다. 

야권단일정당 창출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이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가 열릴 '우금치 마루'로 향해 햇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 기자) 

우금치 마루로 오르는 길은 참으로 더뎠다. 산으로 오르는 길이라 행진도중에 타올랐던 횃불을 꺼야했으며, 맑은 하늘의 별빛과 반달이 온누리를 밝혀주기엔 부족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민란군의 숫자가 약 6~700여명(필자 추산)에 달했기에 우금치까지 오르는 길은 비록 야트막한 고갯마루였지만 천천히 천천히 더디게 이동될 수밖에 없었기에 걸음은 더디고 길게 길게 이어졌다. 

동학혁명군의 함성이 후손의 들불함성으로 되살아난 우금치 마루 

우금치 마루에 설치된 가설무대는 웅장했다.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잔치였다.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 무대였을 것이다. 앞과 뒤, 그리고 옆에서 비추는 형형색색 서치라이트가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를 멋지게 장식했다. 극단 골목길, 마당극패 우금치, 노래를 찾는 사람들, 문성근과 유쾌한 합창단 등이 꾸민 공연이 2시간여 진행됐다. 

동학농민군의 처절히 싸우다 전사한 우금치마루에 1천여명이 집결했다. (오마이뉴스 김종술 기자)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 마루에서 열린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에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를 비롯한 안희정 충남지사 배우 명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이 야권단일정당 창출과 정권교체를 촉구하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 기자) 

야권단일정당 창출을 위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가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 마루에서 열린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에서 한 참석자와 함께 해방춤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 기자)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 마루에서 열린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유쾌한 민란가' 노래에 맞춰 해방춤을 추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 기자) 

여균동 감독 "죽은 역사를 되살려내는 시도"의 참여콘서트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의 총기획,연출을 맡은 여균동 감독은 "이번 공연은 역사적으로 잊혀졌던 우금치라는 장소를 문화적으로 복원하고 죽은 역사를 되살려내는 시도가 될 것이며 서사적인 형태의 입체극이 되도록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실제 콘서트는 들불 민란군이 직접 참여하여 열띤 호응으로 다함께 같이 만드는 어울림마당이자, 참여민란 콘서트였다.. 

▲ 2012년 정권재창출 위해 야권단일정당 촉구 "野~무조건 합쳐"를 외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들불 민란군들이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 마루에서 열린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에 참여하여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네이버 블로거 한아운) 

백만민란 대표인 문성근씨는 '2010 제1차 전국 봉기 우금치선언문'에서 결론부분에 다음처럼 선언했다. <"유신과 5공을 무너뜨린 패기와 열정은 어디 갔습니까? 나쁜 정권, 나쁜 헌법을 뒤집어엎은 우리 국민 아닙니까? 까짓 정당하나 바꾸지 못합니까? 이제 다시 민주주의를 요구합니다. 민주주의를 실천하자 요구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발목을 잡는 정당을 왜 지금 그대로 방치한단 말입니까? 

우리는 이깁니다. 유력한 정치인 없이 선거나 촛불 같은 전투국면도 아닌데 두 달 만에 3만 명이상 모인 건 우리가 처음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전사가 되는 겁니다. 돌아오지 않는 화살이 되는 겁니다. 횃불을 들고 내 지역에 들불을 붙이는 겁니다. 그 들불이 전국에 붙을 때, 우리는 한 줌도 되지 않는 정치권의 기득권자들을 누르고,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 받는 민주적인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2년 민주, 진보정부를 세우고, 남북의 분단을 극복해 신의주로, 시베리아로 유럽으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힘이 이 땅에 새로운 역사,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 가슴 벅차오르지 않습니까? 함께 갑시다!!"> ('2010년 제1차 전국 봉기 우금치선언문) 발표를 마친 문성근씨는 몇번을 되물었다. 대답은 한결같았다. 

13일 저녁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 마루에서 열린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콘서트'에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야권단일정당 창출과 정권교체를 염원하며 횃불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 기자) 

문성근씨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참가자들의 호응은 들불같았다. 우금치 고갯마루에서 울려 퍼지는 함성은 이미 함성넘어 우뢰같았다. 바로 국민의 명령 그 자체였다. 이날 콘서트는 국민의 명령 3만명 돌파 보고대회와 각 지역에서 활동할 '접주' 15명이 횃불을 들고 각오와 다짐을 밝히며 밤 9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학정신과 백만민란의 어울어지는 대동한마당이었다 

野권은 우금치에서 든 민란군 횃불의 진정한 의미를 받들어라. 

野권은 각골명심 대오각성하라. 우금치에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을 받아들인 들불 민란군이 횃불을 들어올린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미 자신의 기득권을 앞세우며 아집을 부리다 군사정권의 집권을 가능케 했던 '80년 민주화 봄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이 내린 국민의 소리를 반드시 받들어야 한다. 역사의 죄인안되는 유일한 길이다.  

김재규의 박정희 저격으로 조성된 '80년대 민주화의 봄' 호기를 놓치면서 민주세력을 분열시켰다. 그 결과 전두환 살인군부정권 집권으로 빛고을 광주에서 5.18 피바람을 몰고왔고, 뒤이어 물태우 정권의 집권과 민주세력을 배신하고 대통령병에 걸린 IMF의 주범 YS의 3당야합으로 인해 기나긴 민주 암흑기를 국민에게 짐지웠던 추한 전력이 있음을 자각하고 반성해야 한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수렴없이, 만약 또다른 아집과 독선으로 또다시 '잃어버린 '80년 민주화의 봄'과 유사한 작금의 어두운 정치환경은 이미 국민의 마음을 떠났다. "아집과 독선만 일삼는 MB정권의 무한 실정과 국민 개무시 폭정(死대강 죽이기, 언론압살, 법치빙자 쥐치, 국민혈세 낭비, 무차별 불도저식 권력남용 등)을 다시 재현하는데 일조한다면 만고의 역적이 될것이다. 

 

◆ 참고로 읽어 보실만한 글을 유첨해 드립니다

* 전봉준부터 김남주까지 '우금치'를 부르짖다 (우금치 민란에 부치는 격문과 시문)(10.11.13 김삼웅 (전 독립관장)-오마이뉴스~글 안에 수록된 주요 내용 목록[▲ <호남창의 격문>/▲ 전봉준 등의 <창의문>/▲ <출진가>(박태원, 『갑오농민전쟁』)/▲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우금치의 노래>(김진경)/▲ <황토현에 부치는 노래>(김남주)/▲ <우금치 고개>(정희성)/]

 

PS. [이 글은 순수 네티즌에게는 무한 펌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뉴또라이나 보수 아류들 그리고 알량한 법의 이름 빌어 저작권 드라이브를 졸라리 강하게 부리는 것들에겐 펌을 절대로 불허합니다. (참으로 드러버서 나도 같이 저작권인지 뭔지로 오기를 부려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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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내용을 참고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활용은 저작권법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by 벙어리구름 | 2010/11/15 00:03 | 아운칼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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