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啞雲칼럼] 번갯불에 콩볶는 한국과 비견대는 스위스 그리고 故 이진원

[啞雲칼럼] 번갯불에 콩볶는 한국과 비견대는 스위스 그리고 故 이진원

[부제] 위정자가 말에 번갯불에 콩 볶는 한국과 40년간 국민투표 네번의 스위스 & 故 이진원

 

바보상자가 깨우쳐 준 진정한 민주국가의 의사결정 구조? 

이틀 전인가? 바보상자의 채널을 돌리다가 본 다큐프로? 프로의 제목도 잘 몰랐다. 방송이 거의 끝나가는 부분에 보았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 방송 말미에 나오는 스위스 장관(물론 직책도 잘 기억이 나질않고, 어렴풋하지만...)의 말이 귓가를 빙빙 맴돈다. 물론 들은 내용도 기억을 더듬었기에 매우 부정확한지도 모른다. 내가 놀라버린 해당 장관의 말은 대략 이랬다. 

<스위스 담당장관:알프스의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수송을 위한 최단 길을 뚫기위해 기획한 알프스 관통터널(이름은 '고타드 터널' 이란다.) 그런데 나를 더더욱 놀라게 만드는 장관의 발언은?~"그 프로젝트 40년간 고민하고 4번의 국민투표를 거치고 어렵게 추진했단다">와우~이건 서프라이즈다. 정말로 놀랍다. 민주국가와 독재국가의 차이란 이런 것인가? 새삼 곱씹어 본다. 

참고로, 트위터에서 본 트위터리안 jungpd(알고보니 KBS PD 정찬필)님의 트위터 언급 <"세계 최장 터널로 새로 기록된 알프스 고타드 터널. 알고보니 공사비가 불과 14조 4대강에 비하면 귀여운 동생 뻘...근데 그 프로젝트 40년 고민하고 4번 국민투표해서 추진했다...씨앙...오늘 방송 나갈 넘, 취재하면서 얻은 가장 큰 상식이닷!"> 백번 옳고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저 부럽다. 

부럽고 부러운, 스위스의 고타드 터널이야기  

스위스의 고타드 터널의 자세한 이야기로 되돌아 가보자. 상세뉴스는 KBS 정찬필 PD의 기사< [월드리포트]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최장 터널(링크)>를 참조바란다. 기사가운데 매우 중요한 몇가지가 언급된다. 기사내용을 돞아보고자 한다. 첫째는 이유와 배경, 두번째는 고타드 터널의 설치목적과 주요 내용, 세번째는 터널을 만드는 절차와 과정면을 간추려 보고자 한다. 

하나, <"변화무쌍한 알프스의 날씨 때문에 고타드 루트는 언제라도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차단되곤 했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1994년도에 의외의 조치를 취합니다. 도로망을 확충하기는 커녕(알프스 도로 건설 금지, 알프스 횡단 화물차 통과 대수 제한, 화물 수송 중량 규제, 알프스 통행세 부과)~고민의 최종적인 결론이 바로 알프트랜짓 프로젝트(Alp Transit Project) 즉, 알프스 관통 고속철도를 만들고 이를 전 유럽 고속철도 교통망에 연결하는 거대 프로젝트입니다."> 

둘, <"환경과 물류,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야심찬 프로젝트, 연간 120만 대의 화물트럭이 내품는 매연을 없애 알프스의 환경을 보호, 알프스 산맥 지하를 지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인 57Km, 공사를 위해 네 번의 국민투표가 치러졌고 14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공식명칭은 고타드 베이스 터널. 지름 10m의 굴착장비로 암반 조건에 따라 빠르면 하루 최장 20m, 어떤 경우는 불과 2~3미터씩 파나간 14년간결실? 터널에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무려 120억 스위스 프랑, 우리 돈 약14조원에 달한다. 고타드 터널은 천안에서 대전까지 이은 것 같은 긴거리"> 

셋, 절차와 과정면은 모리츠 로이엔베르거(스위스 환경교통부 장관)의 인터뷰로 대신합니다. 

<모리츠 로이엔베르거 장관 : “알프스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스위스 알프스를 헌법으로 보호하게 됐고 화물차 통행 대수를 제한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 수송을 철도로 옮긴다는 것이 터널 아이디어로 이어졌습니다." “터널은 이익을 남길 수는 없습니다. 계획 초기에만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 계획은) 친환경적으로 스위스 알프스를 통과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쪽으로 갈수록 화물차들이 몰려왔습니다. 특히 외국 화물차들이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데 가장 짧은 경로로 스위스를 통과했습니다.” 

<모리츠 로이엔베르거 장관 : “(이 프로젝트를 위해) 4개의 국민투표가 필요했습니다. 첫째는 노선, 두번째는 자금 조달, 그리고 세번째 화물차 통행료 부과에 대한 투표였습니다. 화물차 통행료는 화물차가 지불해야 하는 세금으로서, 이를 터널 공사 기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EU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시 투표를 했습니다. 즉 총 4개의 투표를 거쳐 동의한 프로젝트로서 우리 민주주의의 성공으로 여겨져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다시 보는 내내 울화통과 함께 그저 스위스 국민이 부럽기만 합니다. 

이런 꼬라질 보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과연 민주국가일까?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든다. 쥐판 세상, 오직 단 한사람 위정자의 독재국가란 생각만 든다. 만고의 폭군으로 널리 알려진 폭군의 대명사 바로 진시황이 생각나고, 그 밑에서 만리장성을 쌓는데 청춘바친 몽염장군이 생각난다. 민주국가의 주인인 국민은 그 어디에도 없고, 위정자의 독선과 오만과 아집냄새만 펄펄난다. C8 

고타드 터널과 한반도 대운하, 그리고 요절 인디밴드 가수 이진원의 '나는 개' 

고타드 터널과 인디밴드 가수의 죽음이 레이업 된다. 故 이진원씨가 활동했던 인디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이 부른 노래 '나는 개'가 그리고 그 노래안에 들어있는 노래가사가 더더욱 마음을 헤집는다. 참으로 엿같은 세상에 사는 우리, 잠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이 부른 노래 '나는 개'를 들으면서 가사를 음미해보자. "인명은 재천"이라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 나는 개 

(자료 출처 : http://youtu.be/TXx0vcgHRVo / 자료추천 트위터리안 : agora007 님

URL http://www.youtube.com/watch?v=TXx0vcgHRVo&feature=player_embedded)  

▶◀ 삼가 故 이진원 님의 명복을 빕니다.

남기고 간 음악, 고운 선물로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마음껏 노래의 나래를 펴시기를 기원합니다.

참 암울하고 엿같은 세상 한 복판에서 참으로 멋지게 사셨습니다. 

인디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과 이진원씨가 부른 노래 '나는 개' 노래 가사 

 
  
고 이진원씨. ⓒ 한겨레신문
'나는 개'

 

내가 멍멍대면

너는 찍찍대고

나는 개, 너는 쥐

나는 개. 너는 쥐

 

왜 날 빨갱이로 만들어

왜 날 혁명가로 만들어

니가 아니어도. 나는 개

 

왜 날 광장으로 내몰아

왜 널 상대하게 만들어

니가 아니어도

나는 개. 너는 쥐

 

왜 날 빨갱이로 만들어

왜 날 혁명가로 만들어

니가 아니어도, 나는 개

 

나의 혁명은 시작됐어

너의 삽질은 끝날거야

그날이 와도

나는 개, 너는 쥐
 

너무너무 후련하고, 시원하고,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지 않으신가요? 

그런 그가 인디밴드 활동하는 동안 판매기준에 못 미친다며 그들이 인디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과 이진원씨에게 음원료로 지급한 것은 자본주의의 꽃이자 거래수단인 '돈'이 아니라 도토리란다. 이런 10새ㄲ들<고 이진원, 현금 대신 ‘도토리’ 받았다?…팬들 분노>(한겨레신문) 였다니 그저 기가 막히다. 물론 당사자인 그 10새들은 아니라고 오리발이다. 진실은 뭘까? 

<"이진원이 2008년 발표한 3집 ‘도토리’라는 곡에 실린 가사 내용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뭘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 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 수는 없어.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 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라면도 싫어, 다람쥐 반찬 싫어, 고기 반찬이 좋아. (중략) 당당하게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고기반찬,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도토리 싫어, 주려면 좀 많이 주든가. 팔아서 고기반찬 해먹게”> 슬프다. <고 이진원, 현금 대신 ‘도토리’ 받았다?…팬들 분노>(한겨레신문 기사중 일부발췌 인용) 

대한민국엔 금수강산을 좀먹는 뻘짓거리가 오늘도 30만 일자리 만든다는 자리에 불도저와 덤프트럭만 줄지어 미친듯이 내달리고 있습니다. 그 마저도 노동자들의 노동력만 쥐어짜느라 그 결과, 벌써 수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유사시도 아닌 상황에서 군대까지 동원하여 국토를 좀먹는 개차판과 같은 국토훼손 작업이 거의 365일 초강도로 진행중이다. 이게 과연 제정신일까? 

보수 또라이들이 그토록 증오하는 북한을 점점더 닮아갑니다. 3대세습을 이뤄가는 일당 독재 공산국가, 김일성과 김정일이 죽지못해 사는 북한동포의 고혈빠는 것과 거의 동일한 천리마 운동을 벤치마킹한 저 유명한 "한국판 새볔별 보기 운동?"~이건 한국 학생들에게나 시키는 운동인줄 알았것만, 이제는 자본논리로 노동자에게도 무차별 강요하니 목구멍이 포도청인쥐라... 

생각할수록 "'C8새ㄲ들"이라 욕만 나오니 이제 갈무리하자. 

스위스 고타드 터널은 40년간 긴 플랜에 4번의 국민투표(첫째 노선, 두번째는 자금조달, 세번째 화물차 통행료 부과, 마지막으로 EU와 계약체결)를 거쳤지만, 대한민국엔 대운하의 아류 4대강 살리기는 무대뽀 위정자와 그 딸랑이들의 무한 속도전, 아무리 훑어보고 뜯어봐도 4대강 죽이기다. 법을 어기기는 다반사요. 헌법까지 어겨가며 군대까지 동원한다. 불법집단이 맞다. 

민간인 사찰에 사용된 대포폰이 드러나도 청와대와 검찰까지 앞장서서 증거인멸에 혈안이고, 군사정권하에서도 없었던 일이 국회안에서 휑휑하고, 이러니 과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란 헌법의 정의가 맞나 의문이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듯 하다. 고로 대한민국은 골타공화국(滑打共和國)이다. "어지럽도록 골때리는 나라?" 그런 나라에 살아서 행복하신가? AEC8 

"정권바뀌면 절대로 용서하지말자.

 투표하는날 절대로 기권하지말자.

 벌어지는일 절대로 망각하지말자.

 영혼없는자 좀비들 용서하지말자." 내가 주장하고픈 말이다.  

PS. [이 글은 순수 네티즌에게는 무한 펌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뉴또라이나 보수 아류들 그리고 알량한 법의 이름 빌어 저작권 드라이브를 졸라리 강하게 부리는 것들에겐 펌을 절대로 불허합니다. (참으로 드러버서 나도 같이 저작권인지 뭔지로 오기를 부려보는 것입니다)]

 

마이 블로그  http://blog.naver.com/yalee1212

카페 소개  http://cafe.naver.com/journalutopia.cafe

 

※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내용을 참고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활용은 저작권법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by 벙어리구름 | 2010/11/07 19:23 | 아운칼럼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h1212123.egloos.com/tb/263910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