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啞雲칼럼] 상옥추제[上屋抽梯]의 대상이 되어가는 한국인들

[啞雲칼럼] 상옥추제[上屋抽梯]의 대상이 되어가는 한국인들

 

병법 삼십육계(兵法 三十六計)중 제28계인 옥추제[上屋抽梯]를 아시나요?

'36계 줄행랑"이란 말은 익히 잘 아실 것입니다. "'삼십육계'란 병법 삼십육계(兵法 三十六計)의 마지막 방법으로 "쟁에서 도저히 승산이 없을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입니다. 즉, 36가지 방법 중 최후의 수단이라는 의미" 오늘은 바로 병법 삼십육계 중 제 28계인 상옥추제[上屋抽梯] 또는 상루추제[上樓抽梯]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상옥추제[上屋抽梯]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한 다음 사다리를 치운다"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들녘출판사 (차아이치우 외 34인지음, 김영수 옮김, 김기협 감수)의 책 [모략(謀略)]중 1편 정치외교에 나오는 이야기를 부분발췌 편집 인용함을 밝힙니다>

["'손자병법 '구지편'에 보면 "장수가 병사들과 더불어 전투를 하는 것은 마치 사람을 높은 곳에 올라가게 한 다음 사다리를 치워버리는 것과 같다"는 대목이 나온다.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 이런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유표는 막내아들 종(琮)을 아끼고 큰아들 기(琦)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기는 늘 제갈량에게 자신을 보전할 수 잇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졸랐다. 제갈량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가르쳐주지 않았다. 어느 날, 유기는 제갈량을 뒤뜰로 초청해 놀다가 높은 누각으로 올라갔다. 유기는 술자리를 차려놓고 대접하다가 사람을 시켜 누각으로 오르내리는 사라리를 치우도록 했다.

그리고 제갈량에게 물었다. "이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제 귀로만 들어가고 새어나가지도 않을 텐데 못하실 이유가 없겟지요?" 그러자 제갈량은 춘추시대 진(晉)나라 헌공의 비 여희가 태자 신생(申生)과 중이(重耳)를 음해시킨 사건을 예로 들며 말했다. "신생은 궁중 안에 있다가 화를 당했지만, 중이는 밖에 있었기 때문에 안전햇지요."

유기는 정신이 번쩍 들어 즉시 아버지 유표에게 자신을 강하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렇게 해서 그는 지배 계층 내부의 권력투쟁으로부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 모략은 사람을 높은 곳으로 유인, 사다리를 치워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병법 36계'에서는 이것을 제28계에 포함시키고 있다. "일부러 편하게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도록 사주한 다음 응원군을 끊어 사지에 몰아넣는다. 이런 독수에 걸리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한다."](글 인용 끝)

불가역성의 일만 무한정 벌이는 MB정권하의 '추제옥상'격인 한국인?

"불감증"이란 말도 귀에 익어서 다들 잘 아시지요?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정부가 하도 수많은 일들을 벌이다 보니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서 이제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무엇이 어디로 굴러가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정부가 국민에게 던지는 충격에 둔감하고 무뎌져서 거의 불감증에 가까울 것이란 생각인데 이게 과연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옥추제' 또는 '상루추제'란 저 옛 고사를 보면서 어쩌면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한국인이 조만간 바로 저런 처지[마치 호랑이 등에 올라탄 사람처럼 또는 옥상에 오른 후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가 되지나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 MB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것들이 참 위험한 점은 바로 불가역성[不可逆性=명사,<물리>'비가역성'의 전 용어=도저히 도리킬 수도 되돌릴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걱정스럽습니다. 저들 눈엔 이제 뵈는게 없습니다.

불가역성은 다른 말로 비가역성이라고도 합니다, 비가역성은 어떤 의미를 담고있을까? <"피아제(piaget. J)의 인지발달이론에서는 가역성의 개념이 중요하다. 가역성의 개념이란 사물을 다양한 측면에서 역전하여 해석하는 것을 의미하고, 비가역성이란 아동이 사물의 이치를 한 가지 측면으로만 이해할 뿐 반대로 역전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교육심리학용어사전, P.164). 그리고 비가역적 사고는 주로 전조작기에 발달된다."> (네이버 백과사전 발췌 인용)

보다 쉽게 바꿔 말하자면, 일단 시작만 하면 그 누구든 막을 수도, 돌이킬 수도 절대없다. 부연하자면 한번 시작하면 그 문제를 다시는 되돌리기 힘든 그러한 일을 통칭하여 말할때 바로 불가역성이나 비가역성이라 말하는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가 그렇고, 방송장악위한 언론미디어 악법이 그렇고, 금산분리법이 그렇고, 그린벨트 아파트가 그렇고 이 정부는 모조리 그런 것들만 고르고 골라서 무한정 시작(시도)하려는 것이다. 앞,뒤도 안보고 무조건 고고하는 이유다. 

MB정부들어 국회에서 막무가내성 악법처리가 난무하는 근본이유 

그러니 무조건 저지르고 보자. 그러면 그냥 진행된다. 대운하도, 미디어악법도, 금산분리법도, 그린벨트 아파트도 무조건 시작만 하면 일단 진행이 될 수 밖에는 없는 일이고, 국토가 어찌되든, 국가재정이 파탄나든. 나라 곳간이 텅텅비든, 후처리문제는 그 누가 지게되든 간에 법률적 근거 마련해서 그걸 토대로 시작만 하면 나중에 벌어질 책임에서 해태?되기 때문이다. 고로 국회에서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불도저처럼 밀어부쳐서 악법양산을 무차별 강행하는 근본이유다. 

자 이쯤되면 앞서 언급한 '상옥추제'나 '상루추제'에서처럼 진퇴양난의 매우 곤란한 지경에 처하는 사람은 바로 MB가 아니고 그 후처리를 감당해야만 하는 국민과 후손이 아니고 그 누구겠는가? 그렇다면 병법 삼십육계(兵法 三十六計)의 마지막 단계인 "쟁에서 도저히 승산이 없을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처럼 국토와 나라 버려두고 무조건 '36계 줄행랑(해외이민? 무조건 방관자? 도외시? 개무시?)"이라도 치면 과연 끝일까요? 

부디 바라옵건데 후손에게 더 큰 죄는 짓지 맙시다. 

그것은 2009년 현재를 살아가는 현 세대인 우리가 자자손손 대대로 후손 모두에게 크나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고로 '상옥추제'처럼 황당한 일은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호랑이 등에 올라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고 했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라 했습니다. 단 20여일만에 환경영향평가를 졸속마무리하고 단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는 한반도 대운하를 추진하는 이 무식한 것들이 하는 짓을 이대로 보아 넘겨야만 하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편이다"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이 두고두고 어리숙한 자의 뇌리를 주야장창 방황하는 이유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또는 먼 후일에~참 이때 살았던 선조들은 참으로 생각도 없고, 그 어떤 판단도 못했던 사람들일까?에 모조리 포함되어 "선조들은 개념없는 별 안드로메다에서 온 사람들이 아닌 마당에야 어찌 이럴 수가 있었을까?"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부디 깨어 나십시요.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9월 5일 갑자기 사라져버린 사다리를 찾느라 고생할지도 모를 한국인들에게...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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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내용을 참고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활용은 저작권법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by 벙어리구름 | 2009/09/05 12:15 | 아운칼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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