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啞雲칼럼] 현역과 방위, 그리고 군면제자의 차이?

[啞雲칼럼] 현역과 방위, 그리고 군면제자의 차이?

 

현역으로 군에 갔다 온 사람은 다 안다. 제대 말년에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조차도 피해 다녀라." 이게 현역 출신들의 오랜 전통이자 절대 지켜야 할 몸보신의 원칙이다. 왜냐? 군에 가면서 신체건강했듯이 제대할 때 몸 성히 다녀와야 부모님께 진정으로 효도하는 일인 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말년 병장을 입에선 저런 소리가 나온다. ",,,방위출신은 끝날 때 눈에 뵈는 게 없다. 나는 방위출신"여당 원내대표 홍준표의 망언이다.

기관지확장증의 병역면제자는 한 낮의 몽상 낮잠 

한바탕 화려한 말잔치인 4.29재보선이 끝났다. 스코어는 '오대영?'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가 생각나는 스코어다. 정치를 책임지는 여당의 완패. 하지만 여당은 침묵공주 박근혜의 묵언수행으로 상득대군을 누르고 자파무소속 1석얻어 나름 효과얻어 집권당내부에 내홍이 감지되지만, 청와대는 그런 것들과는 무관해 보인다. 거대여당이라 그런가? 그게 전부는 아닌듯 하다. MB정부가 꾸미려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살짜기 들춰보면 정말로 살 떨리고, 치가 떨린다.

이상득 의원(왼쪽)과 박근혜 전 대표  ⓒ 오마이뉴스  출처 : 경주 선거결과에 울고 웃었을 이상득-박근혜 - 오마이뉴스

정치,시사평론가, 칼럼니스트, 여론조사 담당자들의 중론은 "민심은 분명 MB정부를 심판했으나, MB는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라고 한다. 나도 동의한다. 그 이유는? MB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소명은 경제살리기에 있지? 정치살리기에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치와 경제를 따로 떼내서 생각할 수 있을까? 둘은 샴쌍둥인걸 다 아는데 이를 부정하는 그의 마인드가 놀랍다. 일체이심인 샴쌍둥이는 의학발달로 분리가능하지만 정치와 경제는 일심동체다.

MB정부의 진짜 속내는 법을 바탕(나치당 히틀러식 합법가장 법치독재)에 깔고 막가파식 밀어부치기 시나리오가 진짜 걱정이다. 조지 오웰의 SF소설이 현실화되는 것, 미네르바체포 이후 철저히 위축된 인터넷공간조차 스스로 자기검열하며 몸사리는 네티즌이 늘고 있고, 추경통과로 이름만 바꾼 대운하 아류 '4대강 물길잇기'라는 미명아래 삽질중이고, 여기에 더하여 언론악법통과, 부동산관련 세금까지 정리되면 우린 동토공화국의 꿀먹은 벙어리 국민이 되야한다.

제대말년 방위출신은 현역과는 역쉬 다르구나?

그는  몸은 비록 현역 국회의원임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영혼없는 국회의원이다. 왜냐? 스스로 개별입법이 가능하기에 부동산양도세 중과 제도가 분명히 틀린 일이라고 말하고도 푸른집의 한마디에 입 꾹 다물고 개별입법기관임을 스스로 포기했기에 그렇다. 이것도 현역과 방위의 차이인가? 방위복무후 화려한 공안검사 출신이지만 방위출신인 홍준표는 2%가 부족해 보인다. 프레시안의 박세열 기자<홍준표 "말년 방위는 눈에 뵈는 게 없다" (2009-04-28)>의 기사다.

<"홍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 중에 경선이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가 임명되는 날까지다.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를 끝으로 1년간 수행해 온 집권당 원내대표 직함을 내놓는 것이다. 그는 이날 "떨어지는 나뭇잎도 조심하라는 말은 말년 병장 이야기고, 방위출신은 끝날 때 눈에 뵈는 게 없다. 나는 방위출신"이라고 의장을 압박하면서도 기자들을 향해 "의장'님'이라고 했으니 기사를 비틀어서 쓰지 말라. 좀 봐줘라, 말년인데..."라며 능청을 떨었다.">(기사인용 끝)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대위 위에 방위", "김일성이 살아생전 남침못했던 가장 근본이유(방위병력의 구체적인 인원파악불가)이자 최후의 방어선")라는 그 꽃방위는 "말년 방위는 눈에 뵈는게 없단다" 저정도 정신력이면 해병대나 특전사도 우습겠다. 그러나 그도 안다. 알면서도 저런다. 글의 모두에 언급한 것처럼 "현역은 제대 말년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는데이젠 생각도 입도 몇%가 부족한 모양이다. 세상사 마무리가 중요하거늘...

육군병장출신 노무현은 떡검과 서초동 진검승부?

이게 뭔가? 현재의 막강권력이 저문 권력을 다시금 법의 삼판대 한가운데로 끄집어냈다. 참여정부의 집권이전부터 퇴임때까지 존립기반이었던 도덕성을 기반으로 서있다가 이제는 봉하마을의 자연인으로 돌아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무시로 피의사실을 사전공표해가며 철저히 언론플레이를 해가며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다 이제 드디어 막강한 권력의 중추인 검찰청까지 불러들였으니 이제 완전한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화살이 시위를 떠났으니 어딘가는 박혀야 한다.

봉하마을로부터 서초동 검찰청사까지 고속도로상에서 빚어질지도 모를 취재열기로 인한 사고예방위해 고심끝에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길은 버스주변으로는 경호차량이 에워싸고 그 뒤로는 언론사들의 취재차량이 추격하고 이로는 부족했는지 하늘에서까지 언론사의 카메라 앵글은 촛점 잡기에 바빴다. 우리나라 언론? 평상시 권력에 손바닥이 닿도록 아부하는 것과는 참 대조적이다. 그럴 시간 있으면 살아있는 권력의 치부 천신일이나 낱낱히 파헤치기 바란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무권유죄, 유권무죄?

봉하마을에도 노란풍선, 검찰청사 앞도 노란풍선. 이를 보는 시각은 완전히 상반되게 나타났다. 29일 용산참사 100일 추모위해 집회를 가지려던 유가족과 법을 잘안다는 어느 경찰과의 말을 똑똑히 기억한다. "만장(피켓)을 드는것은 불법이니 집회가 불허란다."헐 그러나 종교단체의 행사는 집회신고 예외로 알고 있다. 법에 확성기 사용도 불법이란다. 그러나 이 정부의 공권력은 용산참사나 촛불관련집회는 불허지만..오늘 검찰청사 앞의 보수우익단체엔 모두 허용한다.

우리나라 공권력이 적용하는 법규정은 "저희들 거시기가 꼴리는 대로인가?"보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그 누가 그랬나? 대한민국은 예외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 법을 가지고, 부리고, 누릴수 있는 X들 한테만 적용되는 제멋대로. 지맘대로, 꼴리는대로의 법일 뿐이다. 그래서 오늘 서초동 검찰청사에 들어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후가 주목되는 것이다. 어느 네티즌은 이를 빗대어 "YS차남 현철이 먹은거에 왜 YS는 적용안했나?"라 비아냥 대더라.

"군대갔다 와야 사람된다"가 주는 오늘의 교훈?

대한민국에서 국방은 선택아닌 필수이며 의무다. "군대갔다 와야 사람된다"는 부모님네들이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이해가 안갈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 말씀 그대로 군대를 갔다 와보면 깊은 뜻을 제대로 알 것이다. 왜 어르신들이 "군대갔다 와야 사람된다"라고 하시는 지를... 예로 든 면제자나(두MB), 방위출신자(홍JP)가 하는 것만 봐도 벌써 차이가 확연하게 나지 않은가? 그렇다. 그 작은 차이가 지금 이 나라를 이토록 개판 오분전으로 만들어 가는 엄청난 차이다.

"목구멍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것은 아니다" 허나 누구는 살아 움직이는 동영상을 들이대도 자신을 스스로 부정하기도 하더라. 자신이 직접 움직이는 동영상속에서 뱉은 말도 주워담는 아주 신묘하고 신통방통 놀랄만한 재주지만 나는 전혀 배우고 싶지않다. 왜냐고? 추하잖아? 너저분하고, 지저분하잖아. 저게 인두껍을 쓰고서 할 짓인가? 아니다. 그게 존경 못받는 근본 이유다. 얼굴에 철판깐 불쌍한 인생이다. 그런 인생이면 우리는 평범하게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자.

<2009년 4월 30일 잔인한 4월의 마지막 날은 새로운 역사기록을 남기며 저문다.   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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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벙어리구름 | 2009/04/30 19:12 | 아운칼럼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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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ucid at 2009/05/01 09:12
사소한 것입니다만 노무현은 만기 상병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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