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啞雲칼럼] '워낭소리' 후편 '(허무)맹랑(한)추경소리'?

[啞雲칼럼] '워낭소리' 후편 '(허무)맹랑()추경소리'?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용ㄱ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한참전에 우리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유명했던 어느 제약회사의 광고카피다. 그런데 소리, 소리를 연속해서 듣다보니 '워낭소리'와 '입법전쟁'후편 '추경전쟁'이 묘하게도 중첩되며 파노라마처럼 레이업된다.

2009년 초반, 영화계를 후끈달군 관객 200만돌파 저예산 독립영화가 있으니 유명한 '워낭소리'다. 그러나 그 영화를 보러가서도 영부인 마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더만...대한민국의 위정자께서는 생각하는게 오로지 돈 돈 돈 뿐이었다는 사실은 이미 익히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처럼 문화를 단순히 돈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바라보는 단순무식함에 놀랬고, 더 나아가 돈이 될 수도 있는 무궁무진한 내재가치를 가진 문화라는 콘텐츠를 투자없이 오직 거둬들이는 부분만 보려는 경제는 둘째치고 혜안없는 위정자의 단견에 우리는 또 놀랬을 뿐이다.

왜냐고? "배워서 아는 거라곤 오직 공구리 치는것, 삽질뿐이니 더 말해 무엇하리.. 그러니 우리는 그를 다만 뽑혔으니 대통령으로 인정할 뿐이고, 그가 하고자 하는 ㅈ을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금수강산이 난도질 날게 불보듯 뻔하니 막고자 할 뿐이고...다."(안상태 '...할 뿐이고' 버전)

러나 최소한 그게 돈으로 보이기전에 그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열악한 문제를 봐야했고. 또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힘은 바로 문화와 정보와 콘텐츠 라는 점을 그 영화를 통해서라도 쥐꼬리만큼이나마 깨달아야만 했던 그와 그들이었다. 허나 언감생심,

하지만, 그 자리에 동석했던 자들 모두다 그런 생각은 전혀없었다. 하물며 그 자리엔 연예인 출신장관? 헐 이미 그는 연예인도 아니고 딴따라도 아닌 저급한 폴리테이너로 전락하여 그 휘하의 폴리널리스트 출신 일개 차관에게마저도 질질질 끌려 다니는 신세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 자리에 동석했던 면면을 보면 폴리테이너 인쵸니, 폴리널리스트 떵과니, 그리고 경제도 잘 모르시는 주제에 날마다 경제타령하지만 경제는 점점더 말아 드시고 계시는 국보1호 화재원인의 근본제공자이며 청계천 특수로 청와대의 주인까지 된 이씨 성가진 가카가 참석 멤버다.

▲프레시안 카툰<"영감, 잡읍시다!" [손문상의 그림세상] 추경 30조 원의 운명은~(2009-03-12)>

추경예산을 처리하고 벌이려는 작태

그런데 이제 추경예산을 놓고서 황당무지한 작태가 또 이어지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현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각국은 모든 자금을 투여해서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상황, 그러나 이 정부만은 정반대 방향으로 속도전을 들먹이며 아무런 생각없이 위정자의 지시대로 로보트처럼 앞으로만 내쳐 달리고 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참으로 황당 그 자체다. 그래도 먹고살기가 조금은 나은 부자와 기업들의 세금(종부세. 양도세, 중과페지등등)은 와장창 줄줄이 없애주거나 면제해주면서, 국민을 상대로는 찔끔찔금 돈을 풀면서 생색내는 감질나는 정책을 전개하지만 부자와 기업들의 세금 감면으로 발생한 부족세원은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혈세로 충당하려 든다. 이게 정책인가? 개판이지.

천문학적 추경예산을 수립한 정부와 집권당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강변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에 처리하려는 천문학적인 추경예산은 이 정권이 끝나고 차기정권으로 정권이양이 될 때쯤엔 정부의 운용가능한 재정은 거의 파탄지경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국가재정을 투여하며 미래상황에 대해서는 무대책으로 알관하며 그냥 펑펑쓰는 것이란다.

더 놀라운 일은, 거대 추경예산을 쏟아부을 사업부문 조차도 일자리 창출과는 무관하고 또 공적자금을 투여하고자 하는 곳은 그들이 저지른 부실을 관리감독하는 그 어떤 기구나 대책, 어떠한 투명성도 확보하지 않고 오직 부도,파산등 붕괴하는 것만 막기위해 무조건 쏟아 붓고 보자는 막가파식 경제운용을 하려 한다고 지적하지만 그들은 전문가들의 어떤 말도 귓등이다.

정겨운 '워낭소리'일까? 죽음의 '요령소리'일까? 

'워낭소리'에는 늙으신 노부부와 40여년간을 동고동락한 늙은 소가 나온다. 경제의 '경'자도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실 할아버지도 늙은 소가 점점 기력이 쇠해져 가는 것을 보고 새 소를 한마리 장만하며 미래에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한다. 그런데 이 정부는 취임초에도 영어에 몰빵하는 모양새를 보이더니 국가재정의 운영을 놓고도 '모'아니면 '도'식 몰빵 마인드다. 허걱

'워낭소리'의 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비경제 전문가이며 무지랭이인 내가 생각해도 이 정부가 하려는 짓은 도무지 당췌 이해가 안간다. 한 두 곳에 몰빵투자해서 망하면 모조리 죽자는 말인가? 까짓거 정권 맡은 내내 맘껏 펑펑쓰고 보자는 생각뿐인가? 세탁소집 아들 만수가 한 말이 생각난다."원없이 써 봤다."라는 말, "그래! 까짓거 원없이 써보고 안되면 말고"라는 생각일까?

MB정부가 하려는 일들을 보면 불길한 느낌이 든다. 소의 목에 달린 종소리는 '워낭소리'다. 평생에 단 한번 죽어야만 타는 꽃가마인 상여나갈제 상여의 선두에서 요령잡이가 만가를 선창하며 울리는 종소리는 '요령소리'다. 방정맞은 소린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형국은 먼 후일 "늙은 소가 들려주던 '워낭소리'가 아닌, 망국의 상여나갈제 울릴 '요령소리'가 자꾸 연상된다."

휴~우 그저 긴 한숨만 나온다. 만시지탄이라!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2009년 3월 16일 '워낭소리'가 '요령소리'로 변해서 들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운>

마이 블로그  http://blog.naver.com/yalee1212  펌자유 출처공개 필수

by 벙어리구름 | 2009/03/16 23:28 | 아운칼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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